전시일시:
 2021.10.19.(화)~11.9(화)
전시관: 성원아트갤러리 
관람시간: 12시~19시(매주 월요일 휴관)
Opening:Free open

참여작가

곽지은

전시소개글


푸른 바다는 자연과 함께 평화로운 풍광(風光)을 선사한다.
언덕 위의 흑염소들은 수많은 대화(對話)로 시간을 보내고,
거제도의 바다는 시간을 친구삼아 여러 벌의 옷을 갈아입고, 오늘도 나를 반긴다.
늘상 바라보는 자연의 모습은 나의 심장을 뛰게 만든다.
바람 불면 바다의 진한 향기가 가슴 가득히 쌓이고, 눈 앞에 펼쳐지는 대자연(大自然)의 아름다움은 항상 작가 자신을 깨어있게 한다.
봄은 유채꽃(油菜)으로 거제도 섬을 한층 더 아름답게 만든다.
바다와 함께 펼쳐진 유채꽃들의 행렬(行列)은 보는 이로 하여금 평화와 활기참을 선물(膳物)한다.
작가가 그려내는 색감(色感)은 서로 대비(對比)를 이루며 자연의 간결함을 선보이고 있다.
점점 더 강렬해지는 색들의 조합(組合)은 하나의 외침으로 울린다.
바람이 불면 잔잔한 파도가 노래하고, 멀리 지나가는 배들도 함께 춤춘다.
눈 앞에 펼쳐지는 진노랑 유채꽃의 물결이 바다와 함께한다.
시간은 무한대(無限大)의 공간(空間)에 잠시 머물다 추억(追憶)으로 기억된다.
여행 중 스쳐 가는 풍경들이 우리의 기억(記憶)에 파편(破片)으로 깊게 머문다.
거제의 바다는 평화로움과 고요함을 선물(膳物)한다.

                                                          성원아트갤러리 대표 문성원